강빛마을 한 도막 일기 2024.10.30. 수요일

고현석
2024-10-30

  기차에서 곡성소식을 읽다.  /

  어제 아침 기차로 서울 갔다 오늘 저녁 기차로 돌아오다. 오가며 기차에서 미뤄둔 카톡방을 들추다. 곡성군민과 향우들이 많이 접속하는 재경곡성군향우회 단톡방에서  기쁜 곡성소식을 접하다. 

  첫째는 인물축제의 어려움을 어린이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대축제로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심청축제가 성공했음을 알게 해 준 노인회장의 글이다.

  둘째는 초등교재에 작품이 실릴만큼 유명한 동화작가 김성범  도깨비마을 촌장의 섬진강 장학재단이 곡성어린이 작가상을 공모하는 광고다. 

 내친 김에 강빛마을 단톡방을 꼼곰이 살피다.  이러저런 문화행사가 많다. 일일이 챙겨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곡성군, 즐거운  축제가 있고,  문화가 풍성한 고장으로 발전하는 기분이다. 그 안에 내가 살고 있다. 그러고 보니 강빛마을 주민 이동현 박사부부가 미실란에서 마련하는 '작은들판음악회'가 버얼써  지나갔구나. 이젠 역사가 쌓인 데다가 김탁환 작가까지 모셨으니  대단했을 터이다. 공연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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