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빛마을 한 도막 일기 2024.11.06. 수요일

고현석
2024-11-06

  봉황섬터를 찾다.  /

   오후산책으로 전환한 지 며칠만에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다리 아래로 봉황섬터를 찾다.  하얀 갈대가 무성한데 길쪽으로는 키는 비슷하나 모양이 다르고 갈색빛갈이 나는 풀들이 함께 하다.  억새가 아닐까? 가을의 정취가 물씬하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함께 어우러진 공원이다.  특히 지표에서부터 둘, 셋으로 기둥이 갈린 소나무가 많아 신기한 곳이다.  한 나무에서 갈린 것인지 아니면 두 나무 또는 세나무가 붙어서 자란 것인지 궁금하다. 그 중에는 땅에서부터 아주 여러 갈래로 뻗어올라간 소나무가 장관이다.  강 건너로 여름 내 즐긴 아침산책길이 보이니 정겹다.

  

봉황섬터와 같은 산책코스가 마을 가까이 있는데 어찌 찾지 않으랴.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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