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11월 하순 김장은 없고 12월 들어서야 김장 소식이 있다. 7일에 강빛마을 김장이 있었다. 출렁다리 식당에 동태탕 먹으러 간 날이 김장날이어서 김장김치에 돼지고기수육 얻어먹고 김치도 두 포기 얻어 왔다. 풍국농원은 가장 맛있는 배추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다. 김장김치를 가져왔기에 서울로 보냈더니 지금까지 먹어본 김치 중에 가장 맛있다는 큰딸의 평이다. 보건진료소 손 소장이 손수 기른 배추로 손수 담은 김장김치를 보내왔는데, 내겐 맛있을 것을 장담하는데 충청도 출신 짝궁에겐 자신이 없단다. 엊그젠 읍에 나가 전통시장추어탕 식당에서 점심 먹고 김장한 무김치를 얻어오다. 김장김치가 생긴 날 저녁 반찬은 김장김치만이다. 그래도 맛있고 그래야 맛있다.
김장철을 즐기다 동지를 맞다. 죽곡면 일기예보에 일출 07:36, 일몰 17:22. 낮은 9시간 46분, 밤은 14시간 14분. 그런데 강빛마을에서는 해가 앞산 위로 떠오르느라 더 늦게 뜨고, 뒷산으로 넘어가니 더 빨리 질 것이다. 오늘은 종일 흐리고 눈발이 날려 일출도 일몰도 없다. 아무튼 동지에는 새알죽을 먹어야지. 태평마을 시골팟죽 식당에 비상이 걸리는 날이다. 맛이 좋아 평소에도 팟죽과 칼국수를 찾는 손님이 많은 터다. 아예 냄비를 들고가서 맡겨놓고 저녁때 찾아다가 저녁에 먹다. 이 집 동지죽은 정말 맛있다. 덕택에 동지 잘 지내다.
김장철 즐기다 동지를 맞다. //
요즘엔 11월 하순 김장은 없고 12월 들어서야 김장 소식이 있다. 7일에 강빛마을 김장이 있었다. 출렁다리 식당에 동태탕 먹으러 간 날이 김장날이어서 김장김치에 돼지고기수육 얻어먹고 김치도 두 포기 얻어 왔다. 풍국농원은 가장 맛있는 배추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다. 김장김치를 가져왔기에 서울로 보냈더니 지금까지 먹어본 김치 중에 가장 맛있다는 큰딸의 평이다. 보건진료소 손 소장이 손수 기른 배추로 손수 담은 김장김치를 보내왔는데, 내겐 맛있을 것을 장담하는데 충청도 출신 짝궁에겐 자신이 없단다. 엊그젠 읍에 나가 전통시장추어탕 식당에서 점심 먹고 김장한 무김치를 얻어오다. 김장김치가 생긴 날 저녁 반찬은 김장김치만이다. 그래도 맛있고 그래야 맛있다.
김장철을 즐기다 동지를 맞다. 죽곡면 일기예보에 일출 07:36, 일몰 17:22. 낮은 9시간 46분, 밤은 14시간 14분. 그런데 강빛마을에서는 해가 앞산 위로 떠오르느라 더 늦게 뜨고, 뒷산으로 넘어가니 더 빨리 질 것이다. 오늘은 종일 흐리고 눈발이 날려 일출도 일몰도 없다. 아무튼 동지에는 새알죽을 먹어야지. 태평마을 시골팟죽 식당에 비상이 걸리는 날이다. 맛이 좋아 평소에도 팟죽과 칼국수를 찾는 손님이 많은 터다. 아예 냄비를 들고가서 맡겨놓고 저녁때 찾아다가 저녁에 먹다. 이 집 동지죽은 정말 맛있다. 덕택에 동지 잘 지내다.